부드러운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제머슨 (JAMESON) 가격 맛.

오늘은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에 관련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중저가 이미지와 달리 알콜 부즈가 별로 없는 뒷맛과 달콤한 향으로 비교적 호불호 없이 호응이 좋은 제품이다. 제임슨은 블렌디드 뿐이라 싱글콜트에서 기대하는 개성강한 풍미가 부족한 편으로 니트나 스트레이트 스타일을 즐기는 위스키 매니아들에게는 밋밋한 맛이라고 외면당하기도 한다. 

본토에서는 제머슨이라고 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임슨으로 더 알려져 있다. 실제 광고 영상을 보게되면 제머슨이라고 발음을 한다. 제임슨 위스키는 창립자 존 제이슨에 의하여 1780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제임슨 증류소에서 생산되기 시작하였다. 

제임슨 캐스크메이트 시리즈 5~8만원 선

일반적으로 2차 증류로 만들어지는 위스키와는 달리 3차 증류를 거쳐 만들어진다. 타 위스키에 비하여 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마지막으로 오크 캐스크에서 최소 4년 이상 숙성 시키며 풍미를 끌어올린다. 

 

캐스크메이트 시리즈가 조금 특이한 편인데, 위스키는 숙성시킬 때 사용하는 오크 통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에 브랜드와 종류에 따라 새로운 통을 쓰거나, 타 위스키를 숙성시킨 통을 수입해 재활용 하거나, 셰리와인을 숙성시킨 통을 사용하거나 하는데, 이 캐스크메이트는 맥주를 보관했던 통을 사용한다. 스타우트와 IPA 2가지 종류를 사용한다. 

 

커피와 위스키를 혼합하는 아이리시 커피의 원재료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레이디 가가가 더블린 공연에서 자산이 사랑하는 위스키라고 알렸고, 제임슨 증류소에 방문 한 걸로 알려지면서 젊은 층에서 소비가 늘었다. 

 

스탠다드(6년 숙성), 12년산, 18년 / 골드 리저브, 캐스크메이크 등의 종류를 증류해서 제작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취급하는 종류는 스탠다드 에디션이다. 스탠다드가 아닌 다른 상품들은 주로 대형 주류 도매 시장에서만 판매한다. 

 

12년산 등 의 다른 상품군도 국내에서 소수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지만, 대형 주류 도매시장 등의 장소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다. 하지만 스탠다드 상품은 가까운 마트 주류코너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맛과 향

셰리의 달콤함과 매우 부드러운 맛이 알싸함, 풍부한 풍미, 바닐라의 향과 꽤 멋진 조화를 이룬다. 가볍게 흩날리는 꽃내음, 향기로운 나무의 알싸함과 스치듯 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