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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

by 나는패션꿈나무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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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

위스키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양한 질문들을 받게 된다. 위스키를 만드는 방법에 따라 구별되는 다양한 위스키의 종류가 있는데, 부르는 이유와 그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해 알고 마신다면 더 재미있고 술안주 삼아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런 위스키의 구분에 대한 것과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 

위스키는 그 만들어지는 산지, 원료, 증류기, 주세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앞에 붙는다. 스카치 위스키는 어떤 연유로 이렇게 위스키 앞에 스카치라는 말이 붙게 되었을까?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는? 영국 북부에 있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중요한 팩트는 최소 3년이상 스코틀랜드에서 숙성 시킨것만을 인정한다. 

먼저 법률적으로 보면, 영국에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다. 영국의 법률에는 스카치 위스키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몰트의 디아스타아제에 의하여 당화된 곡물의 거르기 전 술을 스코틀랜드에서 증류하여 최저 3년간 통에 담아 창고에서 익힌것"이라고... 현재 시판하고 있는 스카치의 대부분은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의 혼합한 혼합물이다. 몰트는 대맥의 맥아를 양조하여 포트 스틸이라는 구식 증류기로 증류한다. 

 

증류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주정 이외의 몰트 특유의 물질이 섞여서 그것이 스카치 특유의 맛과 향기를 가지게 된다. 특히 몰트를 건조시킬 때 스코틀랜드 특산인 피트를 쓰기 때문에 냄새가 스카치에 배어 그러한 특징이 나온다.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 : 우리가 국내에서 흔하게 보여지는 위스키들이 대부분 스카치 위스키에 속한다. 

1.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Single Malt Scotch Whisky) : 한 증류소에서 맥아 한 가지 만을 가지고 만든 위스키

2.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Single Grain Scotch Whisky) : 한 증류소에서 맥아가 아닌 다른 곡물(Grain)로 만든 것

3.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Blended Malt Scotch Whisky) : 싱글 몰트와 또 다른 싱글 몰트를 섞은 위스키

4. 블렌디드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Blended Grain Scotch Whisky) : 그레인 위스키와 또 다른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것

5.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Blended Scotch Whisky) :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위스키

로 나뉘며, 국내 유명 위스키들이 거의 여기에 속한다. 

 

위스키의 종류는 의무적으로 모든 라벨에 명확하고 확실하게 표시를 해야 한다. 고급으로 알려지는 싱글몰트 위스키는 반드시 스코틀랜드에서만 병입되어야 한다. 즉 숙성원액이 담겨 있는 캐스크를 통째로 수출하거나 해외로의 반입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싱글몰트위스키 대표 품목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분류
스페이사이드(Speyside) 글렌그란트, 글렌듈란, 더 글렛리벳, 글렌버기, 글렌엘겐, 글렌토커스, 글렌파클라스, 글렌피딕, 더프타운, 링크우드, 더 맥켈란, 모틀락, 밀튼더프, 발베니, 벤리악, 벤로막, 카듀, 크래건모어, 녹칸두, 벤리네스, 스트라스아일라, 크리이겔라키, 탐듀, 올트모어, 롱몬, 달유인, 아벨라워, 글렌로시스, 글렌알라키 탐나불린, 토모어, 키닌비, 스베이번
하이랜드(Highland) 글렌고인, 글렌드로낙, 글렌모렌지, 글렌그라사, 글렌오드, 달모어, 로열 로크나가, 애버펠디, 오반, 울프번, 딘스톤, 로크로몬드, 에드라두어, 녹두(아녹), 발블레어, 클라이넬리쉬, 아드모어, 토마틴, 벤네비스, 블레어아솔, 패터캐런
로우랜드(Lowland) 글렌킨치, 오큰토션, 블라드녹
캠벨타운(Campbeltown) 스프링뱅크, 킬커런, 글렌스코시아
아일라(Islay) 라가불린, 라프로익, 보모어, 부나하벤, 브룩라디, 아드벡, 쿨일라, 킬호만, 아드나호
기타 섬지역(Islands) 아란, 탈리스커, 하이랜드 파크, 스카파, 아일오쥬라, 토버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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