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통 혐오스럽기까지 한 셀룰라이트 다이어트로 살 빼면 사라질까요?
배나 등, 허벅지나 팔 등에 울퉁불퉁한 살이 쪄서 생기는 셀룰라이트가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더 신경쓰이며 스트레스가 되는 부분인데요. 셀룰라이트 관리법으로 다이어트로 살빼면 이게 사라질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먼저 이 셀룰라이트가 왜 생기는지 그 원인과 특징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셀룰라이트는 일반 지방세포와는 다르게 변성화된 지방세포로, 보통 나잇살이나 혹은 잘 빠지지 않는 군살을 가르킵니다. 지방세포가 미세혈관과 림프순환의 장애로 인해 섬유모세포와 결합하면서 거대 결절을 형성한 뒤 피부가 보기 싫은 형태의 울퉁불퉁한 모습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셀룰라이트 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허벅지 뒷부분, 엉덩이 아래, 팔뚝 부근에 주로 형성되고 있죠. 아울러 팔뚝도 셀룰라이트가 주로 발생하는 부위 중 한 곳입니다.
이러한 셀룰라이트는 몇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병변부는 경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거대 결절이 피부 표피까지 침투하여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며, 주변 표피보다 온도가 낮습니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호르몬제 복용, 비만, 스트레스, 불면, 장독소 생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순환이 좋지 않은 것도 악화 요인 중에 한가지 인데요. 의외로 무리한 운동 역시 셀룰라이트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셀룰라이트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나요? 다이어트로 살을 빼면 셀룰라이트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나요?
비만으로 인하여 순환이 좋지 않아 셀룰라이트가 발생한 것이라면 살을 빼는 것 만으로도 이 셀룰라이트가 호전될 수 있지만 살을 빼도 여전히 셀룰라이트가 남아 있다면, 비만으로 인한 셀룰라이트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여러 발생 요인 들 중 호르몬 문제, 장내 독소문제 등 다른 기여 원인이 작용하여 발생한 것일 수 있으니 원인을 분석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셀룰라이트는 일반 지방보다 빼기가 더 어려운데 이유가 있나요?
셀룰라이트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시 분해되는 정상 지방이 아닌 변성지방이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운동이나 식이조절같은 다이어트로는 개선이 어려우며 비만이 아니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히 울퉁불퉁한 피부로 보이지만 셀룰라이트는 조직 내부의 변화가 동반된 국소적인 변성입니다. 때문에 마사지나 바르는 크림 등의 방법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는 의학계의 소견입니다.
특히 허벅지 등의 심한 셀룰라이트는 방치하면 할수록 하체 순환과 부종 등을 학화시켜 다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하체 비만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셀룰라이트는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나요?
셀룰라이트는 특징에 따라 총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단계에 따라 치료 및 관리 방법도 달라집니다.
1~2단계의 경우는 병변부로 의심되는 부위를 팔로 비틀었을 때, 결절이 육안으로 관찰되는 단계 입니다. 이 시기는 셀룰라이트는 형성되었지만, 아직은 마사지와 운동요법, 그리고 식단 조절 등으로 호전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3~4단계의 경우는 거대 결절이 바로 관찰되는 시기이며, 운동이나 식단과 같은 방법으로는 오히려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의료상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셀룰라이트가 형성된 병변부에 고주파와 초음파 등을 통해 셀룰라이트를 분쇄하는 과정과 동시에 약물치료로 림프순환과 미세혈관의 장애를 개선해야 합니다. 아울러 한 번 발생한 셀룰라이트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의 식습관 개선도 필요합니다.